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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이념화˙탈지역화'....젊은 유권자 선택 주목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9-02 20:40:07 수정 2021-09-02 20:40:07 조회수 0

◀ANC▶



내년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여수, 광주, 목포MBC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제(1) 대선후보 선호도 등을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2)은 젊은 유권자들의 분위기와

여론조사를 둘러싼 야당 내부의 기류 등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시대 흐름을 반영하듯

10대와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이념화, 탈지역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광주˙전남지역 시민 1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61.9%로

여당의 텃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73.5%로 가장 높았지만,

60대 이하로 갈수록 조금씩 낮아져

18세부터 29세에서는 40.5%에 그쳤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29세 이하에서 17.4%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10대와 20대 응답자들의 선택이 눈에 띕니다.



[C/G 2] 전 연령대로 보면

민주당 소속인 이재명과 이낙연,

두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60%를 넘어섰지만,



18세부터 29세에서는 31.9%에 그쳤고,

야당 소속인 홍준표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경우가 35.6%로,

다른 연령층보다

많게는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C/G 3] 그 밖에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 비율 역시

18세부터 29세가 가장 높았습니다.///



◀INT▶ 원성훈 / 코리아리서치 부사장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좀 떨어지는 측면도 있지만,

현실적이고 공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나 지역적인 특성에 (얽매이기) 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그것도 보수정당에서

30대 당대표가 선출되는 등

정치권의 이변이 이어지면서

젊은 유권자들의 '탈이념화', '탈지역화'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조사의뢰:여수MBC˙광주MBC˙목포MBC

*조사기관:(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광주시, 전라남도

*조사대상:18세 이상 남녀

*조사기간:2021.8.30~31(2일간)

*조사방법:무선 전화면접(100%)

*표본크기:광주 804명, 전남 802명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로 할당, 3개 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광주 20.8%(3,872명 중 804명 응답)

전남 21.3%(3,759명 중 802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광주.전남 각 95% 신뢰수준 ±3.5%p

*질문내용: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광주·전남 통합 결과는 유권자 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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