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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까지 휴식' 흑산도 다시 관광 명소로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8-31 07:40:07 수정 2021-08-31 07:40:07 조회수 0


◀ANC▶

코로나19로 외지인의 발길이 뜸해진
신안 흑산도가 다시 관광객 맞이에 나섭니다.

천주교 역사 유적지와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을 강점으로
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서남해 최남단에 위치한
신안 흑산도 천주교 성당.

한국전쟁 이후 큰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을 위해 선교는 물론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해왔습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성당 인근 가족호텔을
신도 연수공간인 '피정의 집'으로 꾸리고,
관광객을 위한 숙박, 편의시설로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종교적 가치와 지역사적 의미가 큰 만큼
누구에게나 문을 열겠다는 겁니다.

◀INT▶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육체를 넘어서 정신, 영성적 휴식을 겸하는.."

작은 섬의 공원에 세계 20여개 국의
철새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어촌마을 종합안내소로 쓰였던 건물은
새조각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됐습니다.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신안 추포-비금간 연도교,
오는 10월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앞둔
흑산공항까지 건설되면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날 것"

연간 15만 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다
코로나19로 발길이 주춤해진 신안 흑산도.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오는 2023년까지
정약전 평화의 길과 흑산 성모공원을 조성하는 등
흑산도를 다도해의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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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1169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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