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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고 태풍 등 재해가
우려되면서 전복 양식장마다 전복을 내다팔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집중출하에다 코로나 상황까지 심각해지면서
전복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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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역에 설치된 전복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3년 이상 키운 전복은 모두 출하돼
가두리는 텅텅 비었고 청소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져
폐사가 우려되는데다 태풍 등 재해가 걱정돼
양식어민들이 6월과 7월 사이 전복을 모두
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돼
수요*공급의 불일치로 가격은 폭락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찾는 1킬로그램에
13마리에서 30마리짜리 전복은
지난해에 비해 3천 원에서 4천 원 가량
하락했습니다.
◀INT▶오지수 한국전복수출협회 회장
"집중출하를 해버리니까 전복가격이 하락을 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고 그런데다가 코로나까지 겹쳐서 전복이 많이 팔라지 않으니까 가격하락이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완도군 등은
전복 생산자들과 손을 잡고 오는 20일까지
할인행사를 벌이는 등 판매촉진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김 일 완도군 수산경영과장
"전남도와 함께 전복생산자돕기 판매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추석을 대비해서 수산인 경영인 연합회와 전복 생산자 협회 등과 함께 할인행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홍수출하 속에 소비마저 둔화되면서
전복 양식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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