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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일장도 긴급멈춤...코로나19 차단에 총력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7-30 07:40:08 수정 2021-07-30 07:40:08 조회수 0

◀ANC▶
여수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5월에 이어 두번째 긴급 이동멈춤에 들어간
여수시는 전통시장 5일장도 휴장 조치했습니다.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해
거리두기 4단계만은 막아보겠다는 생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서시장과 교동시장 주변이
장날인데도 썰렁합니다.

평소같으면 갖가지 물품을 사고파는 사람들도 발디딜 틈조차 없었던 전통시장인데,
인적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여수시가 전시민 긴급 이동멈춤에 들어갔고,
전통시장 5일장까지 임시 휴장했기 때문입니다.

5일장의 특성상,
시골마을 주민들과 타지역 상인까지,
불특정 다수의 상인과 소비자들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이른 새벽부터 시장 입구에서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외부 상인들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INT▶김정오 지역경제과장
(이번주를 시민들 긴급이동멈춤 기간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효과를 거두려면, 5일장이 상당히 방역상항이 취약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5일장을 휴장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서...)

시장 상가건물 점포들만 문을 열었을 뿐,
천여 명의 노점상인들은
긴급 멈춤에 모두 동참했습니다.

정작 본인들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이지만,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내한 것입니다.

◀INT▶정영길 5일장 상인회장
(우리들이 바라는 것은 제일 먼저 코로나가 없어져서 옛날처럼 마음 놓고, 장사가 안되더라도 여유있게 장사를 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죠.)

현재 여수지역은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다음달 1일까지는
전시민 긴급 이동멈춤 기간입니다.

여수시는 일상생활의 중단을 의미하는
거리두기 4단계만은 막아 보겠다는 생각입니다.

계속되는 수도권의 확산세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여수지역은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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