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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달라진 해수욕장 풍경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고운 모래가 바닷물에 씻기는 소리가 십리
넘게 퍼진다고 해서 붙여진 명사십리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이 개장되면서 해변에서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면서
해수욕장을 입장하는 과정도 예년보다 까다로워졌습니다.
해수욕장에는 모두 7곳의 발열검사소가
설치돼 체온을 측정하고 체온변화 스티커를
부착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SYN▶"체온스티커라고 몸에서 열이 발생하면 빨간색으로 색깔이 변하거든요 바로 연락하시거나 바로 나오셔야돼요. 예."
해변에는 피서객들의 체온을 측정할 수
체온측정 드론이 수시로 오가고 안전요원도
백여 명 넘게 배치됐습니다.
◀INT▶서길수 완도군청 관광과장
"드론을 활용해 발열체크를 하는 등 입체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주야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 전담요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문을 열었지만
피서객이 많이 와도 걱정, 오지 않아도 걱정인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INT▶임진섭 치킨 집 운영
"사람이 많아도 걱정이고 너무 안와도 걱정이고 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해수욕장에서 다 같이 놀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INT▶양희선 튜뷰 대여업
"발열체크도 해야되고 마스크도 꼭 착용해야 되고 음식물도 못 먹는다고 하기는 하지만 불편하기는 하지만 다같이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모두 65곳.
방역절차를 통해 49곳은 문은 열지만
나머지 신안 하트 해수욕장 등 16곳은 아예
문조차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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