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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유치원발 감염 '일파만파'..."델타 변이 우려"

강서영 기자 입력 2021-07-22 09:05:05 수정 2021-07-22 09:05:05 조회수 2

◀ANC▶
어제(21) 여수 병설유치원발 확진자가
8명 추가되는 등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선 파악이 어려운 초등학생이
대거 감염된 데다, 감염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아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발 감염 사태로
그제(20)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은 모두 18명.

이후 접촉자 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어제(21) 오후 6시를 기준으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여천초와 여도초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유치원생 학부모입니다.

동선 파악이 어려운 아이들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고 학부모까지 연쇄 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전염력이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아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INT▶ *박현식 / 여수시 부시장*
"접촉자가 많고 이동동선이 광범위하여 지역 내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제(20)와 어제(21) 순천과 광양에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c.g)
순천 확진자 2명의 경우,
여수 소재 대학을 다니는 순천 505번 확진자가 친구인 순천 506번 확진자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데,
c.g)
아직까지 505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고 있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3명 중 1명은
자가격리 도중 확진됐고,
2명은 타지역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폭증으로 오늘(22)부터 여수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됩니다.

홀 영업은 밤 10시까지만 가능해지고,
결혼식과 장례식 집합 인원은
50명 밑으로 제한됩니다.

방역당국은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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