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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데요.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면서
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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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70호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신안군 홍도
섬 주변에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기암절벽의 비경은
천년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관광지이지만 코로나19로 2년째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홍도를 찾은 관광객은
만 5천여명으로 1년 전보다 70%이상 줄었습니다
(반투명CG)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
s/u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금 이 시기가
신안 홍도의 관광 성수기지만 코로나19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식당과 숙박업소는 물론
수산물 판매점은 매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INT▶ 최성진/신안군 홍도
작년에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좋아질 줄 알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올해도
힘들고 막막합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지만
2시간 30분 넘게 여객선을 타야하다 보니
관광객들이 섬 방문을 꺼리고 있는 겁니다.
지역 경제 침체는 물론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지만 마냥 관광객 방문을 반길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INT▶ 김근영/신안군 홍도
너무 힘들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 또 코로나 때문에 많이와도 걱정이고
안와도 걱정이고 홍도가 진퇴양난입니다.
본격 피서철 성수기를 맞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관광지인 홍도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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