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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 30년 만에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개관식은 갖지 않았지만
문화적 향수에 시달린 관객들이 제법 찾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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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에 신축건물로 들어선
해남시네마입니다.
천9백94년 해남의 마지막 영화관이 문을
닫은 뒤 30여 년 만에 영화관이 다시
개관한 것입니다.
해남 시네마는
91석 규모의 1관과 45석 규모의 2관 등 2개의 상영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로나와 수해의 영향으로
개관식을 갖지 않았지만 문화적 혜택에 목말라하던 관객들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최상웅*해남군 송지면*
"좋죠, 당연히. 광주나 목포로 영화 보러가고 안그러면 거의 영화로 못보고 그랬으니까요.
(영화관) 생겼으니까 잘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해남군은 개관을 기념해 평일 입장권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남시네마 2층과 3층은
청소년 누림 문화센터가 마련돼 북카페와
동아리 활동 등 각종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도 갖췄습니다.
◀INT▶김래근 해남군 문화예술과장
"해남 시네마는 청소년 누림 문화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남에 개관된 작은 영화관은
지난 2015년 장흥을 시작으로 모두 9개 군에
설치됐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던 관람객은
지난 2019년 48만 2천여 명을 최고로
코로나 직격탄을 맞으면서 반토막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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