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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지대 없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7-15 20:40:05 수정 2021-07-15 20:40:05 조회수 6


◀ANC▶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자정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일부 제한되는데요.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김진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애기범부채꽃 3천만 송이가
관광객을 맞이하던 천사섬 분재공원.

지난 9일 이후 3천여 명이 다녀간 이 축제는
일주일 만에 전면 중단됐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전남에서도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자치단체가 취소를 결정한 겁니다.

◀INT▶ 장영환/신안군 분재공원담당
"신안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의 없다고
말씀드려도 되는데 축제를 오시는 분들은
다 외지에서 오는 분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걱정되고..."

최근 일주일 전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7명.

[CG]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75명까지 치솟았습니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지역에서 제외됐던
전남도도 이달 말까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도내 사적모임 제한은 8명까지로 유지되지만, 백신접종자 인센티브는 잠정 유보됩니다.

[CG] 유흥시설의 영업은 12시까지만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도 12시 이후에는 배달과 포장만
허용되는 등 광주 등 다른 비수도권의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INT▶ 강영구/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비교적 안정적이던 우리 도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와 하계 휴가철이 겹쳐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라남도는 3분기까지 도민 150만 명,
81퍼센트 백신 접종율을 목표로 도민들에게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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