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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광주,전남지역의 가계 대출은 50% 이상 폭증을 했습니다.
대부분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로 돈을 쓰고 있는데,
기준 금리 인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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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현재 광주,전남의 (CG)
가계부채 잔액은 54조 7천억원.
2015년 35.9조원이었던 것이
5년만에 액수로는 19조원,
비율로는 52 퍼센트 넘게 늘었습니다.
매년 가계 부채가 단순 평균으로
3조원 이상씩 쌓였고, 신용대출보다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또 가계대출의 70% 이상이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장 금리 상승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CG) 특히 광주의 경우, LTI 즉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218%대로 광역시 가운데서는 낮은 편이지만, 2018년 이후 3년째 전국 평균 상승폭을
웃돌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현 과장(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LTI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면, 소득에 비해 부채 수준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는 거니까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그만큼 이자를 부담하게 되는 수준도 높아지는 거죠.
이런 가운데 광주를 비롯한 전남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이 재현되고 있고
지난 해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가계 대출이
올해 1/4분기 다시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우려섞인 분석입니다.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의 향방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이달 15일을 포함해 올해 안에
네 차례 더 열릴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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