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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수~남해 해저터널, 조만간 추진 여부 결정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7-13 20:40:06 수정 2021-07-13 20:40:06 조회수 0

◀ANC▶

그동안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수차례 누락됐던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의 추진 여부가

빠르면 이달 말쯤에 결정됩니다.



해묵은 영호남의 숙원이 풀린다면

1시간 20분 거리가 10분 이내로 단축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일괄 예타의 상황과 전망을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영호남의 숙원 사업으로 1998년부터 추진된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은

과거 4차례나 예비타당성조사,

예타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 항목 등을

일률적으로 평가하다보니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일부 평가 지침이 바뀌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다른 잣대가 적용됩니다.



◀INT▶김정남 여수시 도로계획팀장

(경제성 같은 경우는 이용율에 따라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수도권은 훨씬 유리하고, 비수도권은 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현재 여수~남해간 해저터널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다섯번째 예타가 진행 중이고

빠르면 이달 말쯤에 결과가 나옵니다.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국도 77호선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구간으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전이 뜨겁습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물론,

경상남도와 남해군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정치권의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SYN▶김회재 국회의원(전화 연결)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동서화합과 지역균형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타를 통과해 국가계획에 반영돼도

조기 착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사 기간만 4~5년,

길게는 7~8년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전라선 고속화 사업에 이어

여수~남해간 해저터널도 밝은 전망을 보이면서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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