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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역 역세권 개발...도내 첫 민관 개발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7-04 20:40:06 수정 2021-07-04 20:40:06 조회수 2

◀ANC▶

전남에서는 보기 드문 역세권 개발이

대규모로 추진됩니다.



여수시 관문인 여천역 주변인데

이미 2013년에 개발 계획이 수립된데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모에 의한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천역 주변 지역은

지난 2013년, 전라남도가 목포, 순천과 함께

KTX 역세권 개발 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8년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한 곳입니다



이미 중장기 발전계획이나 도시계획 같은

상위 계획에 반영된 것이어서

사실상, 늦은 감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함께 검토된 목포와 순천에서

아직까지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여천역 주변은 여건이 나은 셈입니다.



여천역 주변지역 개발은

핵심 시설인 복합 환승 센터에

열차,공항,버스 터미널과 유통시설을 건립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우선 갖추게 됩니다.



전체 면적은 36만여 제곱미터,

총 사업비는 1조 5천2백억 원으로 예상되고,

2028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계획인구는 6천 명으로,

여타 택지개발계획에 비해 적습니다.



여수를 중심으로 구축되는

사통팔달, 교통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거점을 만드는 구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이 부지만 조성해서 매각하고

토지소유주가 건축하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택지개발과는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여수시가 주도적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간기업과 함께 시설 준공까지 모두 마치는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형태입니다.



최근 열린 사업설명회에도

7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김문환 여수시 도시계획과장

(참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중소형 도시이다보니까 대형 건설사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는데, 약 70개 업체가, 많은 업체들이 참여를 해 주셔서 일단 반응은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남해안 교통의 신 성장 거점이 될

여천역 역세권 개발 사업이

건실한 민간 기업의 참여로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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