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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 항로 쾌속 카페리 투입 허가해야"

조희원 기자 입력 2021-07-02 20:40:08 수정 2021-07-02 20:40:08 조회수 0

여수항과 거문도 초도항을 오가는
쾌속 카페리 선박 대체 투입 여부를 놓고
당국과 주민들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거문도 주민들은 오늘(2)
여수해수청앞에서
대형 고속 카페리 여객선을
추가로 투입해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주민들은 현재
여객선 2대 중 1대가 노후화로 운항을 중단해
결항율이 46%에 이르는 상황이라며,
이미 한 선사가 신규 쾌속 카페리 여객선
투입 의사를 밝힌 만큼,
조속히 허가를 내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수청은
현재로서는 이 항로의 기항지들이
쾌속 카페리 여객선 접안시설을 갖추지 못해
허가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안전성과 운항 효율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신규 투입은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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