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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장마 시작..곳곳 수해 우려- R

강서영 기자 입력 2021-06-29 07:40:07 수정 2021-06-29 07:40:07 조회수 0

◀ANC▶
다음달 초, 제주를 시작으로
평년보다 늦은 장마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수해에 대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지만
곳곳에서는 지난해 입은 수해가
아직도 복구되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광주지방기상청은 다음달 2일쯤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지방의 평균 장마 시작일은 6월 24일.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늦은 셈입니다.

◀INT▶
*이덕배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는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정체전선이 북상하지 못하면서 장마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장마를 앞둔 상황에서 기관마다 수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수해 현장이 아직도 복구되지 않은
현장도 많습니다.

지난해, 긴 장마와 강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광양시 다압면 일대.

집중호우로 무너져내린 한 도로는,
행정 협의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S/U)장마철을 앞둔 시점이지만 이 현장의
복구작업 공정률은 아직 10% 정도입니다.

바로 옆 다른 현장에서는
집중호우 시 토사가 도로로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한 공사로
굴착기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라남도 내에
아직 복구되지 않은
피해 공공시설만 91개소에 이릅니다.

올해는 장마가 늦어지는 대신
집중호우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
*김낙균 / 광양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
"토출구 및 펌프시설 시험가동 등 집중호우에 만바의 대비를 하고. 수시순찰과 점검을 지속 추진해 침수 피해가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장마에 대비해
재해 위험지구에 대한
적극적인 보수,보강 작업은 물론
부단한 점검과 예방활동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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