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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양지구 투자이민제 연장 '필요'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6-22 07:40:09 수정 2021-06-22 07:40:09 조회수 3

◀ANC▶
여수 화양지구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한시적으로 도입됐습니다.

그런데 법무부가 지난 5년동안
실적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제도 연장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이제부터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는 싯점이라며
제도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897만 ㎡ 면적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 지구입니다.

이 지구에는 오는 2027년까지
1조 2800억원을 들여
대규모 숙박과 상가,
관광휴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민자 유치 실적은 전체 계획에
22%인 1795억원 수준입니다.

특히, 디오션호텔앤리조트가 1260억원을 투입해
274실 규모의
휴양형 콘도를 건축하기로 하고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개발 계획에 따라 화양지구에
2016년 도입된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지난 5년 동안
단 한건의 유치 실적이 없다는 점.

중국 등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이민제가
제대로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화양지구 투자 이민제는
다음 달이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기한도
만료될 상황입니다.

법무부는 이제 투자 이민제 연장 여부를 놓고
조만간 최종 심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광양경제청은 부동산투자이민제가 그 동안
금한령,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 속에서
유치 실적을 기록하지 못했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
외국인 투자를 촉진시킬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되면 관광 산업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투자이민제가 연장이 되면 이와 관련해서 외국인 투자 유치라든지 해외 자본들이 관광 산업에 많이 투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거든요."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도 화양지구는
동북아 관광 거점 여수의
외국인 투자 적지가 될 것이라며
부동산투자이민제의 연장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시민단체에서는 그게 성과가 없다고해서 종료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연장을 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 여수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수 고흥간 연륙 연도교와
국지도 22호선 등 주요 SOC의 개통 등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 화양지구.

외국인 투자를 촉진시켜 줄
부동산 투자이민제의 연장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어떤 형태로 수용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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