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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법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이
전남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축산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감염된 소는 물론
농가당 브루셀라병 발생 비율에 따라
나머지 사육 소들도 도축 대상이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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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축산농가
포크레인에 묶인 마취된 소가 대형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로 살처분 대상입니다.
또 다른 축산농가
축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최근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100마리의 소를 모두 살처분하거나
도축했습니다.
◀SYN▶ 축산농민
소를 우시장에 팔려고 브루셀라 검사를 했는데
처음에 한마리.. 2차로 계속 나와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합니다.
올들어 전남에서는 5월 말 기준,
10개 시군 57개 농가에서 466마리의 소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돼 살처분됐습니다.
경남과 전북,울산에서도 소 브루셀라병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브루셀라병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INT▶ 이용보 전남도청 동물방역과장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하기 위해 전 시군이
일제검사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특히 많이 발생한 시군은
반복 검사를 실시해서..
소 브루셀라병 감염에 따른 살처분 보상액은
시세의 80%에 불과한 실정
코로나19에 이어 소 브루셀라병까지 확산되면서
축산농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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