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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장 부재...행정 공백은 없다?"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6-15 20:40:07 수정 2021-06-15 20:40:07 조회수 0

◀ANC▶

정현복 광양시장이 병원 치료를 이유로

40여일 넘게 자리를 비우면서

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지역 내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양시는

시장 부재에 따라

시 행정은 아무 영향이 없다면서도

적잖게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달 4일.



정현복 광양시장은 집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정시장은 지난 7일 깜짝 출근해

간부들에게 업무보고를 받는 등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듯 했지만

다음 날 부터 다시 병원 치료를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초성 T-세포 림프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시장은

이달 말 쯤 다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장기 부재에

지역 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의회를 중심으로 시 현안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올해 광양시의 추경 예산 편성이 늦어지면서

주민 숙원 사업은 물론

재난지원금 등

시급성이 요구되는 예산 편성이

다음 달 이후로 지연됐다는 겁니다.



또, 250억원 규모의 국도비 연계 사업도

시 예산이 제때 수립되지 못하면서

사업의 정상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국도비 매칭 사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23건을 4월과 5월에 의원 간담회에서 사용 전 예산 승인을 받았습니다. 간담회에서...50억에서 40억원이 넘습니다. 큰 건들은 아직 그런 것도 못하고 있어요."



광양시는 지역 사회에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행정 공백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 합니다.



CG] 단지 올해 추경이 지연된 사유에 대해서는

시 재원이 넉넉치 않은 상태에서

소득세와 잉여금 등이

최종 확정된 이후

추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시장의 부동산 관련 의혹과 인사 문제 등으로

광양시 공무원들이 경찰에 소환 조사를 받고

압수 수색까지 받으면서

공직 사회가 여전히 뒤숭숭한 상황.



여기에 이제 시장 부재에 따른

행정 공백을 우려하는

지역 내 여론까지 계속 확산하면서

광양시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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