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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었던
지난해에도 전남동부권 주요 관광지는
여전히 인기 관광지로 꼽혔습니다.
올해부터는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확연히 늘면서
관광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코로나로 관광객이 줄었던 지난해에도
전남동부권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 수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여수 해양공원에 240만여 명,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에 193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2019년에 비해 각각 424만여 명,
122만여 명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이지만,
전국 관광지 방문객 순위에서는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전파 우려가 적은 자연 속 관광지를
선호했던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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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선 / 청암대 호텔항공서비스학과 교수*
"바다가 보이는 곳 이런 곳에서 코로나로 막힌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관광지가 선호되는 곳이죠."
동부권 명소들이
국내 주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올해부터는, 백신 접종 등으로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광객 수 지표도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여수 방문객 수는
257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한
202만여 명보다 27% 가량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순천 관광객 수도
124만여 명으로 지난해 116만여 명보다
6% 소폭 상승했습니다.
늘어나는 관광객에
코로나로 움추렸던 자치단체는
다시 손님 맞이에 바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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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성 / 순천시 관광과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관광트렌드에 맞춘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집단 면역이 형성되는 올 하반기에는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여.."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
2023년 순천 정원박람회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는 전남동부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코로나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관광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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