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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연쇄감염 일단 '잠잠'..."생활 속 감염 주의"

문형철 기자 입력 2021-06-04 20:40:08 수정 2021-06-04 20:40:08 조회수 0

◀ANC▶



전남동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며칠 사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집단 감염이나 대규모 연쇄 감염 우려는

크게 줄었지만, 무증상 감염이나

타지역 확진자 방문 등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어제(3)와 그제(2) 전남동부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2명.



같은 기간 순천에서는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한 지난달 이후

순천에서 이틀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부권 다른 지자체들도

일단 한숨을 돌린 분위기입니다.



고흥에서는 지난달 19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여수와 광양에서도 집단 감염이나

대규모 연쇄 감염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산발적 감염은 여전합니다.



여수에서는

지난 1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로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광양에서도 증상이 없었던 시민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일상 생활 속 감염 위험이 여전히 높고,

언제, 어디서든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INT▶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선제검사를 한다든지 해서 확진으로 나오는

경우들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가

우리 지역을 방문했던 사실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보건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쇄 감염을 포함해 지난 1일까지

모두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의 한 라이브카페 형태의 호프집은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해왔습니다.



순천시는 해당 업소에서

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등

영업 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비슷한 형태의 업소

20여 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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