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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도개발사업 계속 추진될 듯...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6-01 07:40:10 수정 2021-06-01 07:40:10 조회수 0

◀ANC▶
최근, 논란이 됐던 여수 경도 개발사업은
완공시기가 다소 유동적이긴 하지만
큰 틀에선 차질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기 의혹에 이어 사업 재검토 논란까지 겪은
사업 주체와 지자체, 지역사회에서는
각각의 역할과 소통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사업주체인 미래에셋 측의
경도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발언은
뜨거운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지역민들에 대한 협박이고
지나친 언론 플레이라는 비난아 쏟아졌고
일부에서는 실제로 사업 포기를 위한
사전 포석이란 불길한 추측도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가
너무 섣부른 게 아니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곧바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경도 주민들이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래에셋과 시민단체가 만나면서
소통의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미래에셋 측은 첫 만남일 뿐이어서
아직은 알 수 없다고 말했지만
오해를 풀고 문제가 해결된다면
사업 재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YN▶유현호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본부장
(일방적인 표현으로 재검토한다는 용어가 됐었는데, 실제로 20일날 여수시의회에서 했었던 내용은 재검토한다, 그런 명확한 표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전남도와 미래에셋이 목표하는
2024년말, 완공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전남도 건축.경관심의에서 반려된 설계변경에만
6개월 정도 필요합니다.

또, 해수부 인허가 사항도
한달 이상 소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남도는 사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유현호 투자유치본부장
(향후 여수 경도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더 긴밀히 소통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수시민들께도 더 많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단체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SYN▶임영찬 범추위 공동대표
(앞으로 저희들은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지는가를 정말 모니터링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시민단체도 적극 협력을 (하겠습니다.))

미래에셋이 약속한대로 공사를 서둘러 추진하고
지역사회가 그 과정에 함께하면서 소통하는,
각자의 역할과 배려가 더더욱 중요해졌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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