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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도 개발...소통 창구 있어야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5-28 07:40:04 수정 2021-05-28 07:40:04 조회수 0

◀ANC▶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미래에셋 측이
사업을 접을 수 있다고 발표하자,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지역 사회와의 소통 부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미래에셋 컨설팅이 구체적인 경도 개발계획을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명한 것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였습니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회사로서
투기 의혹은 치명적이기에
전면적인 사업 재검토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측은 그러나
지역 사회와의 신뢰 회복을 전제로
사업 추진 의지는 여전하다는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SYN▶채창선 미래에셋컨설팅 상무
(저희는 경도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로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후대에게 좋은 자산으로 물려주려고 합니다. 앞으로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도움 부탁드립니다.)

문제는 소통입니다.

1조 5천억이라는 투자 규모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에서의 사전 설명은 전혀 없었습니다.

경도가 경제자유구역에 편입돼
전라남도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주도하면서
지역이 배제된 이유가 컸습니다.

◀SYN▶송하진 의원
(이왕이면 사전에 우리 시정부나 의회와 소통을 해서 협약 체결을 했으면 이런 의혹의 불씨가 없었지 않겠습니까...)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도
이런 소통의 부재가 원인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다양한 채널의 소통 창구가 필요한데,
그 주체는 전라남도가 맡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합니다.

이미 지난달 도의회에서
이같은 해법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SYN▶강정희 도의원
(우리 전남도가 중심이 돼서 경자청, 개발공사, 또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서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있도록...)

◀SYN▶김영록 도지사
(필요하다면 시민사회와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것도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지역을 한껏 들뜨게 했던
경도 개발계획이 좌초되지 않고
세계적인 명품 관광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활발한 소통과 대화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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