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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남해안 남중권 개최 가능성은?

조희원 기자 입력 2021-05-27 20:40:08 수정 2021-05-27 20:40:08 조회수 0

◀ANC▶

오는 2023년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의 개최를 앞두고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도 남해안 남중권 유치의 뜻을 밝히며

경쟁에 뛰어들었는데요,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오는 2023년 열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한 곳에서 열립니다.



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3만여 명이 참석하기 때문에

개최 지역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옵니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7월

일찌감치 개최 의사를 밝힌 이유입니다.



◀INT▶ 김영록

"세계 198개국 전부, 기업, 시민단체, NGO가 다 함께 참여하는 메머드급 국제 회의가 되겠습니다. 결국 여수와 전남, 경남의 브랜드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겠습니까?"



유엔기후변화협약 개최지가 된다는 건

곧 해양 환경, 기후 이슈의

상징 지역으로 인정받는다는 뜻도 됩니다.



특히 남해안 남중권이 보유한

천혜의 관광 자원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INT▶ 김태형

"북쪽으로는 지리산 국립공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다도해 해상과 한려수도가 있고.. 내륙부터 산악, 섬까지 남해안 남중권 한 지역에서 다양한 기후를 함께 볼 수가 있는.."



전남도는 여수에서

해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

블루카본 등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태형

"단순히 해양 환경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탄소저감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당사국 국가 중에서 28개 국가가 이것을 공식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공식 인정을 하고"



문제는 선정 경쟁입니다.



COP28 개최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좁혀져

아랍에미리트 외에는 아직 경쟁자가 없지만,

국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뿐 아니라 부산과 인천, 고양,

그리고 제주까지 유치 추진단을 발족하며

사활을 거는 분위깁니다.



지난 2012년에도 COP18 개최를 노렸지만

탈락했던 전남은, 이번에는 '10년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INT▶ 김영록

"경남하고 전라남도하고 공동개최, 공동유치 전선을 펴고 있는 점이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여수가 세계엑스포 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으로 해서 할 수 있다"



전라남도의 COP28 개최 전망과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여수MBC 토크쇼, 뉴스&이슈는

다음달 6일 방영됩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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