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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만 마리만 생산..육질은 '1등급'(R)

김진선 기자 입력 2021-05-27 07:40:08 수정 2021-05-27 07:40:08 조회수 0

◀ANC▶

수입 쇠고기 개방 등으로
한우산업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생산지인 함평군은 명품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실제로 함평에서 자란 한우 10마리 중 8마리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소 70여 마리를 사육하는
함평의 한 한우 농가.

콩과 옥수수 등을 섞은 섬유질이 풍부한
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 사료보다 20퍼센트 이상 비싸지만
소의 건강은 물론 셀레늄 등이 함유된
기능성 소고기를 생산하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

◀INT▶ 신영철/함평00농장 대표
"육질이 부드럽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나
필수아미노산 비율이 일반 한우보다 훨씬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한우 4만 6천 마리 가량이 사육되는
함평의 1년 출하량은 만 마리 남짓.

지난해 출하된 함평한우 만 478마리 가운데
78퍼센트인 8천 179마리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 평균치보다 3.9퍼센트 높습니다.

◀INT▶ 김영주 조합장/함평축산농협
"함평천지한우는 (1년에) 약 1만 두 정도밖에
생산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1만 두는
우리 한우고기를 좋아하시는 1%만을 위해
생산된 소고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육질등급 1등급 판정률을
90퍼센트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함평군.

수입 축산물 개방화와 사육두수 증가 등
한우산업의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5개년 종합계획도 마련했습니다.

◀INT▶ 이상익/함평군수
"브랜드 유통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한우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5개년 종합계획은
수급조절과 고급육 브랜드 차별화 사업 등
5대 분야로 천 26억원이 투입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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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116960@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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