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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엑스터시,헤로인,합성 대마 등
유통되는 마약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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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전남의 한 농촌마을.
두세 평 남짓한 텃밭에 양귀비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습니다.
당시 주인은 몰래 양귀비 400여 그루를
재배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SYN▶ 정 모 씨
"이게 씨가 아무리 깨끗하게 다 뽑아도
눈에 안 보이는 씨가 있으면 흩어져가지고..."
c/g]양귀비가 마약 단속의 대부분이었던
전남에서는 지난해 280명이 검거되는 등
마약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2018 161명->2020 280명. 경찰]
올해는 단 넉 달만에 48명이 마약을 하다
적발됐는데, 46%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들만 모이는 업소가
따로 있지만, 인근 상인들도 속사정을
모를만큼 폐쇄적으로 운영됩니다.
◀SYN▶ 인근 상가 직원
"거기가 외국인 전용 주점인지는 몰랐어요. 2층이 베트남 식당을 하니까 베트남 분들이 많나보다 (생각했어요)."
엑스터시, 헤로인, 합성 대마 등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에는
마약을 금지하는 경고문까지 공개적으로
게시되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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