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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호남 구애...민심은 반응할까?

윤근수 기자 입력 2021-05-23 20:40:09 수정 2021-05-23 20:40:09 조회수 0

◀ANC▶

광주와 호남을 향한
국민의힘의 구애가 뜨겁습니다.

변화를 모색하는 국민의힘의 이런 시도를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또 그 결과가
내년 대선에는 어떻게 반영될지 궁금해집니다.

윤근수 기자

◀VCR▶

국민의힘 인사들의 광주 방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은 5.18묘지에서 사죄하고,

◀SYN▶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5/7)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초선 국회의원들은
광주에서 변화를 다짐했습니다.

◀INT▶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5/10)
"광주시민들에게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의 의지를 직접 보여드리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대선 주자와 당 대표 후보는
이제는 스스럼 없이
국립 5.18묘지를 참배합니다.

새로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도
광주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변화된 모습에 5.18 단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추모제에 초청하기까지 했습니다.

◀SYN▶5.18유족회 회원
"유족의 한을 풀어주셔서 정말 역사 발전이 제대로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행보를
정치 쇼나 이벤트로 보는 시각도 여전합니다.

◀SYN▶대학생 진보연합
"수십년간 거짓말로 일관해온 저들이 또다시 뻔뻔한 눈물쇼, 무릎쇼를 보인 것에 대해 속지 않았습니다."

대선 전략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CG)역대 대선 결과를 보면
호남, 그 중에서도 광주는
보수정당 후보에 특히 인색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만이
8% 안팎의 표를 얻었고,
그 결과 나란히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호남의 지지 여부 말고도
대선에는 여러 변수가 많지만
과거의 경험에 비춰 볼 때
호남을 아예 포기하고는
대통령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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