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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사 별관 증축...여전히 논란?(R)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5-14 07:40:04 수정 2021-05-14 07:40:04 조회수 0

◀ANC▶
최근, 여수지역에서는
시청사 별관 증축 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지난 달에는 시의회에서
여론조사 실시 동의안이 힘겹게 가결돼
조만간 구체적인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근본적인 찬반 논란은 여전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998년 3려 통합 이후 제기된
여수시 통합청사 건립은
23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민선7기 여수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청사 별관 증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문지구 공동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부 정치인과 시의회를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습니다.

여수시장은
3려 통합의 취지와 행정의 효율성을 들어
지금이 최적기라고 강조합니다.

◀SYN▶권오봉 여수시장
(지금이 마지막 청사문제 해결의 골든타임입니다. 이렇게 보는 것이죠. 다만 이제 청사를 하다보면 여문지구 주민들께서 조금 상실감이 있기 때문에 여문지구 활성화 시책을 함께 합니다.)

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이 더 시급한데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SYN▶전창곤 시의회 의장
(별관 증축에 예산을 쓰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세번째로 균형발전입니다. 더불어 잘살자. 여천지역과 여수지역이...)

지난 달에는 여수시의 여론조사 제안을
시의회가 논쟁 끝에 수용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역의 중요한 정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시민 의견을 묻자는 쪽으로 결론이 난겁니다.

조사의 주체와 방식, 구체적인 문구 등에 대한
적지 않은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찬반논란은 수면 아래 머물러 있습니다.

◀SYN▶권오봉 여수시장
(정치적인 논란이 끊임이 없습니다.언제까지 이것을 계속 가지고 갈 수는 없는 문제고요. 그렇게 때문에 시민들께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이 문제의 논란을 더이상 하지 말고 끝내라고 하는 뜻의 여론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따르는 것이)

◀SYN▶전창곤 시의회 의장
(정치의 본질은 갈등 해소에 있다. 우리 스스로가 갈등을 만드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또 정치라는 것은 타협의 예술이라고 합니다.)

시청사 별관 증축 논란이
조만간 실시될 여론조사 과정을 거쳐
민주적인 절차와 방식으로
성숙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여수시와 시의회에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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