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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소재산업, 여수산단 대개조 연계(R)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5-11 20:40:10 수정 2021-05-11 20:40:10 조회수 1

◀ANC▶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이 밀집된 광양만권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이

정책적으로 육성됩니다.



전라남도는 특히, 이번 사업을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의

핵심 테마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추진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지역의 영농 폐비닐 발생량은

전국 발생량의 15.5%로, 전국 2위.



해양 폐기물은 전국 발생량의 41.1%로,

가장 많습니다.



연간 9천만 톤이 넘는 도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대비 12.4%에 이릅니다.



산업별로는 철강이 43%로 가장 많고,

화학과 공공전기, 열 생산,

도로 수송, 석유정제 등의 순으로,

화학과 철강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소재산업 육성정책은

이같은 산업 기반과 여건에서 시작됐습니다.



도내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동시에 석유화학 기반에서

친환경 저탄소 소재산업으로

산업구조를 개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라남도가 이번 분해성 고분자 소재산업을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의

핵심 테마로 설정한 이유입니다.



◀INT▶남세일 신소재이차전지팀장

(전남의 강점인 석유화학산업분야에 소재생산 기술력을 살리고, 도내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이미 국비 등,166억 원을 들여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이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여수 삼동지구에서 2023년 말까지 추진됩니다.



이 사업에는 여수시와 전남 테크노파크,

순천대학교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축된 기반 위에

상용화 기술 개발 과제 4건을 추진하기 위해

260억 원의 국고 지원을 건의했으며,

그 중 일부인 60억 원이

내년도 신규사업에 반영됐습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남도의 화이트 비이오 산업 육성 계획이

국가산단 대개조 사업과 맞물려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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