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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가자!" 전남드래곤즈 4연승 도전

조희원 기자 입력 2021-04-30 20:40:09 수정 2021-04-30 20:40:09 조회수 0

◀ANC▶

연승 가도를 달리며 상승세인 전남드래곤즈가 리그 4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일 FC안양과의 결전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데요,

앞으로 2주 동안 펼쳐질 세 경기에서 연승한다면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연습구장.



결전의 날을 앞둔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합니다.



◀SYN▶

"미들미들! 오케이!"



내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리그 4연승을 노리는

전남드래곤즈 대 FC안양의

빅매치가 펼쳐집니다.



전남이 승리한다면 2012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타이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1위인 대전하나시티즌과

나란히 승점 15점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2부 리그 1위로 도약할 수도 있습니다.



◀INT▶ 이종호

"지금 선두권에 있어서 선수들 분위기가 좋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충실하게 준비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것 같고,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로 연승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했으니까 좋은 결과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상승세의 비결은

과감한 선발 기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만년 주전', '만년 벤치' 선수가 없도록

최대한 다양한 선수를 출전 시켜

체력 안배 효과를 거두고,



선수 간 경쟁심 유발과 동기부여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이 통했다는 겁니다.



그 결과,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전남드래곤즈는 현재까지

8경기에서 5골만 허용해,

K리그2 10개 팀 중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8득점에 그친 공격력은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입니다.



◀INT▶ 전경준

"우리가 잘하는 것들에 집중해야 하고, 거기에 우려가 됐던 공격력이 많은 득점은 나오지 않지만, 한두 골씩 나오고 있거든요. 선수들하고 계속 피드백 주고받고 있으니까 좋아질 거로 생각합니다."



전남은 오는 5일에는 현재 리그 1위인

대전하나시티즌과 격돌하게 됩니다.



안양전과 대전전 두 경기에서 연승하고,

오는 9일 경남전에서도 승점을 낸다면

리그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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