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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 어린이집에서 학교까지 확진자 발생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4-22 07:40:05 수정 2021-04-22 07:40:05 조회수 1

(앵커)
코로나19, 순천이 진정되나 했더니 도내 인근지역과 광주의 확산세가 또다시 걱정입니다.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온데에 이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의 한 어린이집.

쌍둥이 자매 2명 등
원생 5명과 교사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증상을 보인 쌍둥이 자매에 대해
검사를 해보니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후 전수 검사에서
나머지 확진자들이 확인됐습니다.

음성 판정인 나온 원생과 교원 등 68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그런데 확진 판정을 받은 보육 교사 1명이
지난 18일 주말 교회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해당 교회는 교인만 3천명 가량되는
대형 교회로 보육 교사와 같은 시간대에
예배를 드린 교인만
2백명 가량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이 분이 그다음 두 번째 예배에 참석하면서 접촉하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추가 CCTV 분석을 통해서 추가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더 추가될 수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어린이집과 교회에 이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전남외고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
어제(20)부터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외고는 평일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곳으로 확진 학생과
다른 학생들이 학교라는 한 공간에서
한 동안 함께 지냈습니다.

다행히 같은반 학생 29명에게선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언제든지
양성으로 전환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대학교 교수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4일 방문한 광주의 한 호프집 사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수업 등을 진행해
해당 학과 교원과 전체 학생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새로운 감염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다
어디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조차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있어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아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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