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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출 결정' 지역 어민들 반발 이어져(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4-19 20:40:05 수정 2021-04-19 20:40:05 조회수 5

◀ANC▶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으로
수산업 1번지인 전남 어업인과 지자체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여수에서는 150척의 어선이 연안 항포구를 질주하며 해상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EFFECT

신안지역 어민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어민들은 일본의 원전수 해양방출은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대한 핵공격과
다를바 없는 파괴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이
식탁에 오를 것을 걱정하는 우려만으로도
우리나라 수산업은 무너질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INT 김장수 수산업경영인 신안군연합회 회장
"오염수가 방류되면 우리지역 어류도 오염될 수
있고 소비감소로 이어져 우리 어민들은
다 죽게 됩니다.

해남지역 어민들과 전남지역 각 지자체들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고

여수지역 어선 150여 척은
국동항과 장군도 일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항의하는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수산물 생산량은
187만 7천여 톤으로 전국의 57%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원전 오염수가
우리 바다에 영향을 미칠 경우 어업 비중이 큰
전남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라남도는
오염수 해양방출 시 모든 일본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전라남도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전 해역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유입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위를 구성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시
전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도민 안전에
중점을 둔 중·장기적인 대응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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