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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한달정도 일찍,
전남 첫 노지 모내기가 시작됐습니다.
인력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자율주행 이앙기가 스스로 어린 모들을
심었는데요.
김안수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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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기가 힘차게 굴러가자
푸른 벼싹들이 줄을 맞춰 심어집니다.
이앙기 위에는 모판을 공급해주는
1명만 있을 뿐, 운전석은 텅 비어있습니다.
굴곡이 심한 논밭에서도 스스로 움직이며
모를 심는 자율주행 이앙기입니다.
인력과 생산비를 기존보다 절반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INT▶ 김기수 해남군 농촌기술센터 소장
"자율주행 이앙기로 모내기도 금방금방"
전남 지역에서 처음 시험재배된
모내기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
S/U 추위에 강하고, 생장속도도 빨라
기존 품종보다 약 50일정도 일찍
수확할 수 있습니다.
5천400여제곱미터 면적의 노지에
두 가지의 다른 품종과 함께 심어
수확량과 품질을 비교할 계획입니다.
◀INT▶ 농민
"극조생종을 심어 5월 우렁이 피해 등을 예방하고자 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기후에 맞춰 지자체들은
조기 재배할 수 있는 벼 품종 개량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INT▶ 명현관 / 해남군수
"1년 2기작.."
오는 7월에 수확예정인 진옥벼,
남도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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