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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시장 첫 공식입장...해명없는 부인

강서영 기자 입력 2021-04-02 20:40:07 수정 2021-04-02 20:40:07 조회수 1

◀ANC▶

재산증식 의혹 등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던

정현복 광양시장이 오늘(2)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조금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하면서 법적 책임을 지게 되면 시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단언했는데요.



하지만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은 없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정현복 광양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부동산 논란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또, "법적 책임을 지게 된다면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입장문에는 그동안 드러난 각종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지난해 10월부터 광양읍 칠성리

호북마을에 추진되기 시작한 2차선 도로.



'효용성이 부족한 도로'라는

시의회 지적에도 추진이 강행됐는데,



정 시장과 아들 소유의 토지가 보상 범위에

편입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로개설이 예정된 진월면 신구리 지역의 땅을

정 시장 부인이 사업 직전에 대거 구매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고.



정 시장의 문중 묘지 인근에

수십 억 이상의 시비가 투입돼 2차선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 시장은 구체적인 설명 대신

"음해를 목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배포할 경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포함한 고발장 등이

접수됨에 따라 정 시장과 부인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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