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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황사에다 미세먼지 까지 겹치면서
심각하게 악화된 대기질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잘 작동하고 있을까요?
이다현 기자가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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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직원들이
광주의 한 폐기물 소각시설을 찾았습니다.
폐기물 소각을 오늘 하루 얼마나 하는지,
미세 먼지를 막는 살수 장치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하는지
시설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
"평상시보다 배출가스 농도를 낮춰서 운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노후 차량을 감시하는 사무실도 바빠졌습니다.
광주 시내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차량 번호를 검색한 뒤
정상 차량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구분해 실시간으로 적발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는대도
운행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적발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카메라에 찍힌 차량 번호판을 이용한 운행 단속 CCTV입니다. 이렇게 5등급 차량의 운행을 단속하는 지점이 광주시에 총 9군데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4천대가 넘는 차량들이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훨씬 더 심했던 어제는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CG)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을 넘고
다음 날도 5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로 규정된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 때문입니다./
(인터뷰) 나해천/ 광주시 대기보전과 과장
"3월 29일은 발령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발령을 안 낸 것입니다. 대신 대규모 황사 발생에 따른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여 (대응했습니다.)"
11년만에 최악이었던 황사와
미세먼지가 옅어지고 있지만
내일까지도 광주 전남의 대기질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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