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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고속철?...철도망 르네상스 구축(R)

최우식 기자 입력 2021-03-10 07:40:06 수정 2021-03-10 07:40:06 조회수 3

◀ANC▶
전라선 KTX는 인프라가 열악하고 노후한 탓에
무늬만 고속철이란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전남도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에 1조 원의 예산 확보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철도망 르네상스 의지를 밝혀 주목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라선 KTX 개선 사업이
최근 초미의 광역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북도를 통틀어
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물론, 국회의원들도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권역내 철도 인프라가 열악하고
개선이 시급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7천 79억 원의 철도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내년에는 1조 원대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하는
이른바 철도망 르네상스 구축계획을 내놨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익산에서 여수를 잇는 전라선 KTX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입니다.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장기 계획인
국가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방정부가 구상하는 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간의 협력도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박철원 도로교통과장
(무늬만 고속철인 전라선을 제4차 철도 국가계획에 반영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협의하여 단일안을 마련해서(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최근 순천지역에서 지중화 논란이 제기된
광주 송정에서 순천까지 경전선 전철화사업도
기본계획 수립과 동시에 남해안선과 연결되는
보성.순천 구간을 우선 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철로 지반공사가 90%가량 진행된
목포.보성간 남해안 고속전철사업도
궤도 설치와 전철화 공사를 거쳐
내년 말 개통한다는 구상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에 대응해
호남내륙과 남중권 해안을 연결하는
고속 대량 수송체계 구축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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