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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순천도심 관통 '고민'-R

박민주 기자 입력 2021-02-24 20:40:07 수정 2021-02-24 20:40:07 조회수 0

◀ANC▶

경전선 광주-순천구간 전철화 사업이 본격화

하면서 도심을 관통하는 순천지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운행 횟수가 늘고, 고압 구조물이 들어서면서

거주 환경이 큰 타격을 입는다는 건데,

오늘 허석시장이 직접 나서 이대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노선 변경을 촉구했습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광주역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지난 1930년 건설 이후 한 번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이 전철화됩니다.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로 1조 7천 7백억 원이 투입되는데,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개통이 되면 광주-부산 구간은 5시간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경전선 고속전철화 시대가

열립니다.



하지만 순천 구간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시는 정부 계획대로 기존 노선을 따라

전철화가 되면 도심 관통으로 교통, 소음,

안전문제가 야기된다고 반발합니다.



높이 7m의 고압 전철 구조물도 설치돼 생태도시 브랜드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는다는 겁니다.

◀INT▶



순천시는 교통 문제를 풀고 기존 노선은

정원이나 도시기반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며

경전선의 우회 노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벌교역이나 별량에서 시 외곽 서면으로 노선을 변경해 전라선에 연결한다는 겁니다.



순천 도심 구간을 지중화하는 안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INT▶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남부권

균형발전에 견인차가 될 경전선 전철화,



장기적 관점에서 노선이 재결정될 수 있을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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