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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 '백신이 온다'..백신 이송 훈련

송정근 기자 입력 2021-02-19 20:40:08 수정 2021-02-19 20:40:08 조회수 0

(앵커)
전국적으로 백신 이송 모의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광주에서도
오늘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군사 훈련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마친
보건 당국은
다음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렌 소리와 함께
특전사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차량 한 대가 광주 북구보건소 앞에
도착합니다.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는
냉장 의약품이라고 적힌 가방을
황급히 보건소로 옮깁니다.

(현장음)
"이게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빨간색으로 변화가 돼 있을 거예요.."
"지금 깜빡깜빡하는 게 맞는 거예요? 2도에서 8도가?"

다음주 접종을 앞두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이송 모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에서 4시간만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온도와 수량,
유통기한 등을 확인한 뒤
백신 보관용 냉장고에 보관됐습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다음주 26일부터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종사자와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첫 예방 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홍순애/
광주시 북구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요양병원 같은 경우는 의사나 의료진이 있기 때문에 자체 접종을 계획하고 있고, 요양 시설은 저희가 방문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방문 접종도 최대한 기간을 짧게 해서 이른 시일 내에 끝낼 예정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보다는 보관이 용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보건소 뿐만 아니라
위탁 의료 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광주시는 예방 접종에 참여 의사를 밝힌
479개소의 의료기관에 접종 교육을 실시한 뒤
위탁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종합병원과 코로나19 치료 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는 종사와 입소자들의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음주부터 백신 접종을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일반 시민들은 이르면 6월말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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