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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내홍 확산...'진상 조사위' 까지 가동

김종수 기자 입력 2021-02-16 20:40:08 수정 2021-02-16 20:40:08 조회수 0

◀ANC▶

오는 4월 순천의 도의원 선거구 에서 열리는

보궐 선거전에 금권선거 논란이 불거지면서

민주당내 진통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제보와 진정이 잇따르면서

외부 인사를 영입해 진상조사위원회까지

가동한 상태입니다.



시민과 유권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보궐선거를 50여 일 앞둔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



당 소속 시,도의원들이 긴급회동을 가졌습니다.



과열 양상을 띄고 있는 선거 현장에서

제보와 진성서까지 접수되는 등

금권 선거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사를 위한 전담조직까지 꾸리고

권한을 당외 인사에게 부여한 데서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읽을수 있습니다.

◀INT▶

구희승 위원장(금품제공진상조사특위):

(당 규정에 따라) 후속절차가 이뤄지게 될 것이고 또 형사, 사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금품선거 추방, 공명선거를 기한다는 의지 표명으로 고발권을 적절하게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22일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결과에 따른 파장도 예상됩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것이 당의 공식입장이지만

순천이 오랫동안 사고지역위원회로 분류됐던 만큼 자칫 내부 분열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경선 때마다 불거지는 여당 내 불협화음이 유권자들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INT▶

김석 사무총장(순천YMCA):

이 논란 자체에 대한 민주당 내부의 사과가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쇄신하지 못하면 결국에 내년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 유권자들로부터 심판받을 각오를 하고 이번 문제를 좀 결자해지 차원에서 잘 해결하길 바랍니다.



선거당국도 금권선거 의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물증과 정황이 수집되는 대로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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