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투데이]1척에 12톤 제한.."출어비도 안된다"(R)

여수MBC 기자 입력 2021-02-16 07:35:08 수정 2021-02-16 07:35:08 조회수 0


◀ANC▶

조기 금어기동안 오징어로 대체 수입을
올리는 근해자망 어민들이 정부가
오징어 어획량에 상한선을 정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출어경비도 건지지 못하는
1척당 12톤의 할당량은 말도 안된다며
전국 동시 집회에 나섰습니다.

천호성 기자가 취재.

◀END▶

조기잡이 어선들이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구에
모였습니다.

금어기인 4월부터 8월까지 오징어로 수입을
충당해왔는데,
정부가 지난 달부터 오징어 총허용어획량
제도에 포함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250척의 근해자망 어선에 할당된
어획량 한도는 3100여 톤, 어선 1척에 12톤
꼴입니다.

(s.u.) 할당량이 사나흘 치 조업 물량에
불과하다는 게 어민들 주장입니다.

◀INT▶ 이지준 / 목포근해유자망협회장
"한번 준비해서 조업 나가려면 1억5000만, 6000만 원은 드는데 정부에서 그에 대해 (지원은) 해주지 않고 총허용어획량(TAC)으로 막는다는 것은 우리 어민들 사업하지 말라는.."

(C.G.) 2018년부터 3년 동안의 어획량을 근거로 정해졌는데, 근해자망 어선들의 오징어잡이가 본격화 된 지난해 어획고에 비하면 쿼터가
태부족이라는 겁니다.

반면, 오징어를 부업으로 잡는 어민들의
어획권까지 충분히 보장하기엔,
어자원 고갈 우려가 심각해졌다는 게
해수부 입장.

◀SYN▶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국 관계자
"자망어업도 제도권 안에 들어와서 총량 관리를 해야 오징어 자원도 늘어나고요. 자원이 늘어났을 땐 (늘어난 양을) 확보받습니다"

목포를 비롯해 여수*제주*통영에서도 시위에
나서는 등 유자망 어선의 반발은 더욱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호성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