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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설연휴 지역간 감염 주의..거리두기 완화

우종훈 기자 입력 2021-02-15 07:40:05 수정 2021-02-15 07:40:05 조회수 0

(앵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순천향대 의료진을 접촉한
광주 확진자 3명이 나왔습니다.

설연휴 마지막날 지역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내일(15)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됩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병원 내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코로나19 확산이
광주까지 번졌습니다.

순천향대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서울 용산구 634번째 확진자는
설연휴 전날인 지난 10일
광주의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때 함께 만난 3명의 광주시민이
모두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중 2명이 광주 한 종합병원의
의료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마치는대로 시설 조치와
전수 검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설연휴 기간 동안 광주와 전남에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나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소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타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설 연휴 지인을 만난
시민들에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설 연휴 기간 타지를 방문하셨거나, 지인을 만나신 분은 가급적 거주지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4) 0시부터 광주*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로 완화됩니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되지만,

오후 10시까지 운영됐던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은 제한 없이 영업이 가능합니다.

설 연휴동안 광주*전남 확진자가
한 자릿수만 증가했지만,

마지막 날 타지역을 통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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