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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여수 정치권..."논의의 장 활성화해야"

김종수 기자 입력 2021-02-04 20:40:07 수정 2021-02-04 20:40:07 조회수 0

◀ANC▶

최근 여수지역 국회의원 2명이 여러가지 지역의 현안들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시 별관청사 신축여부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영개발방법등 굵직한 사안마다 양측의 시각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는건데요.



물론 의견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불협화음 이전에 서로의 의견을 조율할 일상적 논의의 장은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선 두 의원들의 의견이 가장 뚜렷하게

엇갈리는 쟁점은 여수시 청사 통합 여부.



주철현 의원은 별관 청사 신축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김회재 의원은 찬성하는 쪽인데다

앞으로도 시각 차를 좁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발방식에 있어서도

두 의원의 의견은 미묘하게 엇갈리는 분위깁니다.



주 의원은 항만공사의 공영개발방식을 지지하고 있고 김 의원은 여수시가 나서거나 별도의 법인을 내세워야 한다는 입장.



지방재정법등 최근 지역 관련 법안들에 대한

공동발의 명단에도 두 의원은 함께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한 지붕 두 가족의 모양새가

지역 내 정치력 역량을 위축시키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INT▶

임영찬 공동대표(여수참여연대):

정치는 우리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하는데 (두 의원들이) 격돌하다 보니까 우리 지역민들에게는 자칫 잘못하면 정치 혐오감이나 정치에 대한 불신이..지금 피로도가 굉장히 높거든요.



이런 가운데 최근 두 의원들이 국회 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의원 사이 협의 구조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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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지병근 교수(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상이한 정책적 지향과 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데 논의를 통해서 더 좋은 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진지하게 서로 논의를 하는 장을 일상적으로 만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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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

내년에 치러질 굵직한 선거들을 앞두고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선거에 가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의 의견 차이가 자칫 힘 겨루기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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