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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흥 한라봉 출하..과수 농가 '활기'

김주희 기자 입력 2021-01-28 20:40:10 수정 2021-01-28 20:40:10 조회수 0

◀ANC▶

연중 온화한 기후 덕에 고흥지역은

한라봉을 포함해 천혜향 등 만감류 재배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설명절을 앞두고 수확되고 있는 한라봉은

유례없는 한파 속에서도 평년작 이상의 작황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풍양면의 한 시설 하우스입니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탐스럽게 영근 한라봉이

나무 가지마다 황금빛으로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도 고흥 한라봉은

작황이 평년작 이상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

"보통 100평에 1톤이 좀 넘어요. 좀 더 잘되면 1.5톤까지...여기 300평일 때 잘될 때 4톤이 넘을 때가 있고...금년같은 경우에는 한 3톤 정도 보거든요."



상품성도 좋습니다.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이고 산도도 1% 이하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

"농가 평균 당도가 14브릭스 정도 나오거든요. 14 브릭스 이상 나오는데...최하점은 13 브릭스이상으로 해서 어떤 규격화를 만들어서 전국에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량 친환경 재배 방식으로 출하되고 있는

고흥 한라봉은

상품 기준 3kg 한 상자에

2만5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고흥군 풍양면과 도화면 일대 에서 재배된

한라봉의 올해 수확량은 400여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가 수익 만 22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흥군은 연 평균 기온 13.9도,

연간 일조량 2천400여 시간으로

난지 과수 재배에 최적의 기후 환경을 활용해

만감류 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INT▶

"한라봉과 만감류인 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등 60농가 23ha를 재배 중이며 기후 온난화 대응과 다양한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추세 속에서

어느 시기보다 어려운 지역의 농가 경영 여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대표적인 만감류 과수인

한라봉이 본격 출하되면서

모처럼 지역 과수 농가에도 활력이 넘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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