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지원금 난 못 받았다"..의료진 지원금 혼선

박민주 기자 입력 2021-01-26 20:40:07 수정 2021-01-26 20:40:07 조회수 1

◀ANC▶

코로나19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지난해말 정부가 격려금을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지역 전담 기관인 순천의료원에서 일부 의료진이 돈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을 표하면서 진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말썽이 나자 뒤늦게 돈을 다시 나눠 주려하다 잡음이 더 커지는 분위기 인데요.

박민주기자가 자세한 속사정 취재했습니다.

◀END▶



정부는 전남도를 통해 지난해 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교육 상담 치유 지원사업비를

교부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순천의료원의 대상은 116명,

금액은 1억 6천만 원 규모,



정부 지원금은 지난해 1월부터 5월 사이에

코로나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에 대한

격려금 성격입니다.



하지만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의료진 20여 명은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함께 일을 하고도 정부 지원금은 받지 못하는 상황,



순천의료원 측은 처음에는 전체 인원을

올렸지만 감염환자가 입원한 병동 인력으로

조정 요청에 따라 선별진료소는 빠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SYN▶



정부 지원금을 나누는 과정도 논란의 소지가

불거졌습니다.



정부 지원금 일부를 갹출 방식으로 모아

지원금을 받지 못한 의료 인력에 지급한다는

겁니다.



병원 측은 해당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결정해

진행 과정에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지원금 교부에

강제적 배분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해

보기로 했습니다.

◀SYN▶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의료진을 위한

정부 지원금,



대상 기준과 지급 방식에 보다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