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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전남 농산어촌 학교로 최소 6개월
이상 유학하겠다는 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양 시도교육청이 도입하는 프로그램인데,
특히 가족이 함께 오겠다는 사례가 많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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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공원국 씨 부부와
자녀들이 강진 옴천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공 씨 부부는 옴천 초등학교로
둘째 아들을 유학보내기로 하고 현장을 찾은
겁니다.
방학에 들어간 학교를 살펴보고 유학센터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교장선생님과
상담시간도 갖습니다.
◀SYN▶"최용 옴천초 교장 : 저희 학교에 대해서 알아보신 것은 있으신가요?
학부모 : 교육청에 나온 자료 보고요, 위치확인하고요.."
공 씨 부부가 둘째 아들을 이곳으로
유학 보내기로 결심한 것은 자연을 벗삼아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INT▶공원국 씨 가족
"시골에서 좀 더 넓은 환경에서 좀 더 여유롭게 친구들하고 놀 수 있도록, 서울에서는 너무 빽빽하니까.."
전남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은 전남 24개 초중학교에 모두 백 6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학생 개인보다는 가족이 함께 이주하는 사례가
68%에 이르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
◀INT▶범미경 학교혁신과장*전남교육청*
"실질적으로 모집하다보니까 여러 안전문제라든지 여러 문제가 있어서 가족체류형으로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해서 하는 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유학경비 절반을 지원하고
자치단체도 가족들이 함께 체류할 경우
주택 임대료와 공과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6개월 동안 전남지역 초중학교에
전학오는 것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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