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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항과 신항 등을 통칭하는 '여수항'이 2023년, 개항 100주년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지난 100여년 간 여수항이 줄곧
쇠퇴해왔다는 점을 지적해온 주철현 국회의원은
오늘 여수MBC토크쇼 뉴스앤이슈에서
여수항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강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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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개항해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이자
시모노세키 연락선까지 오가던 여수항.
1980년대 개항한 광양항에
여수 석유화학단지 부두가 편입된 데 이어,
2012년 엑스포로 무역항 기능까지 사라지면서
연락 기능만 가진 항만으로 쇠퇴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이같은
여수항의 지난 100년 역사를 지적하면서,
여수항을 해양 관광 중심 항만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항만과 박람회장, 여수 원도심 재개발을 연계해
관광 발전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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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여수)신항의 기능이 축소되다 보니까 도심과 지역 쇠퇴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새롭게 항만 개발을 함으로서 동북아해양관광중심항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수항에 대한 투자는
저조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에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INT▶
*주철현 /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국회의원*
"2019년까지 구 여수항하고 여수 앞바다, 여수에만 해서 광양항만공사의 전체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벌어들입니다. (하지만) 여수 쪽 항구에 투자는 실제로 3% 밖에 안 이뤄집니다."
개발와 투자를 중심으로 한
여수항 활성화 구상.
일각에서는 광양항에 개발 자원을 집중해도
부족하다는 반대 여론이 존재하는 만큼,
동북아 관광중심 항만이란 청사진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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