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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오리무중..군민 전수조사도 검토(R)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1-21 20:40:05 수정 2021-01-21 20:40:05 조회수 10

◀ANC▶
전남도내 인근지역들도 최근 다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영암군의 경우 확산이 계속될 경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검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영암 사찰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암지역에서만 40명,
강진과 나주 등 인근 시군까지 포함할 경우
확진자는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연쇄감염의 주요 매개 장소는
사찰과 고구마농장 그리고 어린이집입니다.

첫번째는 관음사,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입니다,

이후 도포와 덕진면 마을 등으로 확산됐는데
덕진에 있는 고구마농장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가장 많습니다.(CG)

두번째는 영암 도포에 있는 또다른 고구마농장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농장주의
가족과 외국인 2명이 감염는데 다행히 이곳은
확산세가 꺾이고 있습니다.(CG)

가장 우려가 큰 코로나19 연쇄감염 매개 장소는
영암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18일 어린이집 유아가 첫 확진된 이후
어린이집 교사 부부와 또다른 유아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이후 어린이집 교사 남편과 접촉했던
학산면 마을주민과 식당, 건설현장 종사자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CG)

◀INT▶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어린이집 관련해서 계속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어서 영암지역에 전반적으로
퍼져 있거나 인근까지 퍼져 있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를 하면서..

영암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전통시장 5곳을 이달말까지 임시 휴장하고
외국인 사업장 현장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쇄감염 고리가 되고 있는
건설현장 식당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산세 계속될 경우 방역당국은 영암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수검사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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