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첫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부지런히 새해를 연 사람들을 만나, 올 한 해 소망을 들어봤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수평선 위 짙게 깔린 구름 너머로
붉은빛이 사방으로 퍼집니다.
곧이어 밝게 빛나는
신축년 첫해가 얼굴을 내밉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해맞이를 나온 시민들은
서둘러 아름다운 찰나의 순간을 담습니다.
◀INT▶ 이대현
"2021년 신축년에 5시 반에 절에 와서 우리 가족의 행복을 빌기 위해서 여기까지 나왔습니다. 해를 보니까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항상 우리 가족이 복을 받기를 빕니다."
올해 처음으로 신년 법회를 열지 않은
사찰의 스님은 내년을 기약했고,
◀INT▶ 해봉
"아침에 해돋이를 하고 여러분들과 같이 떡국도 나눠 먹고 했는데 올해는 모든 게 다 아쉽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3분의 1로 떨어졌다는
시장 상인은, 새해에는 웃을 수 있길,
또 무탈하길 빌었습니다.
◀INT▶ 윤정숙
"개인적으로는 장사 잘되면 좋죠. 솔직히 말해서. (그리고) 우리가 나이가 많으니까 조금 더 안 아프고 건강했으면 좋겠어. 소망이 있다면. 돈도 돈이지만. 건강해야 돈을 벌 것 아닌가."
가족을 뒤로 한 채
새해 첫날도 일터로 나온 소방관 역시
행복을 기원했고,
◀INT▶ 원종현
"쉬는 날에 가족들과 함께하면 좋지만 근무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쉽지만 근무에 임하고 있고,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서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의 의료진은
동료들과 함께 고생하는 시민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INT▶ 김금선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우리 의료진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우리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도 모두 힘내시고 우리 코로나19, 2021년에 물리칩시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