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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보고된 정부의 항만기본계획에
광양항 발전을 위한 다수의 사업들이 포함돼
지역의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하지만 최근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굵직한 사업들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예산반영의 근거가 될 예타 조사를 앞두고
치밀한 사전작업으로 다시 살려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양수산부가 광양항 10년 비젼으로 제시한
항만기본계획의 투자 규모는 줄잡아 1조원.
침체됐던 광양항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비젼과 기대감을 주는 청사진 이었지만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 예산에
굵직한 사업들이 빠져 아쉬움을 줬습니다.
광양항의 체질개선 역할을 하게 될
자동화 부두 구축과,
물류비 절감을 이끌 산단 연결도로 개설
예산등이 반영되지 못한 겁니다.
핵심적인 걸림돌은 대규모 투자에 선행돼야하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선행되지 못했다는 점,
하지만 사업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어
이 절차가 내년에 진행될 경우
결과에 따라 사업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INT▶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반드시 추진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정부와)
많은 논의들을 해왔기 때문에 내년 초 해수부가 예타신청을 하고 기재부가 곧 승인할 것으로 봐서 내후년에는 예산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동량 창출로 사업의 객관적 타당성을 높여야 하는 건 지역이 힘을 합쳐야 할 과젭니다.
투자의 경제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물동량이 저조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현성 팀장(광양시 제철항만팀):
화물량이 더 많아야 한다, 그래서 율촌산단이나 세풍산단이나 그런 쪽에 배후단지를 확대해서 제조업을 유치함과 동시에 수출입을 통한 물동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물동량 감소와 시설 노후화 속에
여느 때보다 광양항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항만기본계획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신중하고 치밀한 사전작업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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