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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S)광주 종교시설*방문판매 시설 확진 줄이어

김철원 기자 입력 2020-12-21 07:40:09 수정 2020-12-21 07:40:09 조회수 0

(앵커)
광주지역에서
종교시설과 유사 방문판매시설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타지역 종교시설과의 교류를 금지하고
다단계시설의 집합을 금지하는 등
강화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소금과 마스크 등 건강물품을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금요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14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843번째 확진자가 이 사무실을 빌려 소모임을 가졌고 이후 광주시 매월동 사무실과 계림동 카페 등에서 디지털 복권 설명회를 다섯차례 소모임을 갖는 동안 참석자들 가족이 또다시 감염됐습니다.

방명록이 있었지만 참석자 명단이 꼼꼼하게 기록돼 있지 않아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이 사무실에 여러차례 모임이 있었는데 방명록 작성이 좀 명확하지 않고 또 CCTV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재난문자를 통해서 혹시 BH 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하신 분들은 검사를 받도록 문자를 보낸 바 있습니다."


금요일 9명, 토요일 14명, 일요일 12명 등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자 광주시는 종교시설과 방문판매업체, 사회복지설을 대상으로 강화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타지역과의 교류와 초청행사를 금지했고고 노인과 정신요양시설 환자들의 면회 금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경우 타 시설 방문 금지, 방문판매업소의 영업제한과 유사방문판매업소의 집합을 금지했습니다.

(녹취)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번 연말연시는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그리하여 확진자 없는 ‘3無 광주’ 만들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번주 성탄절 연휴가 들어 있어 코로나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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