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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당장은 괜찮지만"...국비 확보 차질 우려

문형철 기자 입력 2020-12-18 07:40:08 수정 2020-12-18 07:40:08 조회수 0

◀ANC▶

지난 6월 여수 유치가 확정된
'전남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사업이
부지 확보 문제로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당장 사업이 무산되거나
다른 지역에 뺏길 상황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장기간 표류할 경우에는 국비 확보 등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어제(17)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여수시의 본예산은 총 1조 3천여억 원.

이 가운데 여수시가 요청한
문수청사 부지 매입비 35억여 원은
내년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청사 별관 증축 문제와 맞물려
상임위원회 심사 단계에서
전액 삭감됐기 때문입니다.

문수청사 부지에 계획했던
전남 시청자 미디어센터 건립 작업도
결국 미뤄지게 됐습니다.

◀INT▶
"내년에는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죠. 1년 정도 지연될 것 같다고
(관계 기관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거나,
다른 지역에 뺏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유치가 확정된 시점이
올해 6월인 점 등을 등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극히 낮습니다.

[C/G] 사업을 총괄하는 미디어재단 측 역시
"여수시가 직접 사업을 철회하지 않는 한
무산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재부에 예산을 요구할 수 있는 명분이 약해져
50억 원에 달하는 국비 확보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임기를 넘기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SYN▶
"광역 17개 시·도에 건립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내세웠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 하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겠는데 향후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미디어센터와 함께 문수청사 부지에 계획된
청년 커뮤니티센터 건립도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구도심 활성화 사업을 둘러싼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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