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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가족 김장에서 확산...

이재원 기자 입력 2020-12-11 07:40:05 수정 2020-12-11 07:40:05 조회수 5

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산세 속에
전남동부권은 그야말로 조마조마한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는 영광 일가족 6명이,
광주에서는 기아자동차 근로자가 확진되는등
전남과 광주지역으로도 감염세가 이어지는등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난 5일 영광에 모여
김장을 함께 했던 일가족 8명 가운데 6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됐습니다.

(C,G)
서울에서 참가했던 가족이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담양과 무안, 영광에서 참석했던
일가족들이 모두 확진된 겁니다.

특히, 담양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첨단 고등학교 교사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서는 등교 수업을 했던 2학년과
교직원등 4백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또, 무안의 확진자는
해남에서 진행된 문화재 발굴 작업에
참여한 대학생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광범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싱크)전라남도 관계자
"서울에 올라가신 분이 확진이 되니까 전부 다
연락해서 검사를 해보니까 확진이 다 되어버린 것이죠"

소규모 산발적인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3공장에서
축구 동호회와 밀접 접촉했던 근로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광주744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자가 격리대상 이었던
광주 744번 확진자는
해제 전 의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틀 동안 정상 출근한 뒤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인터뷰) 박향 복지건강국장/광주광역시
"(감염 경로는)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저희들이 조사중입니다. 특히, 해지 후 나흘동안
동선부터 먼저 확인하고 또 다른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와인바와 같은
소규모의 음식점과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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